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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6년 4월 10일... 개집자리....
이름:  마로™
등록일: 2006-04-29 03:24
조회수: 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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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머리 개집자리 ....
비가 왔는데 이렇게 많이 왔을 줄은 강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처음엔 아래 보를 다시 쌓아올려 상류 여울이 생겼는줄 알고 다시 살아났구나
기뻐했는데....
그게 아니라 비가 와서 수량이 불어난거 였습니다.
암튼 묘하게 여울이 생겨 6년전의 수량과 비슷해 졌지만 그때와의 차이는 그땐
여울이 없었고 오늘은 여울이 제법 굵다는 겁니다.
과연 보가 터져 자원이 반에 반에 반으로 줄었을 이곳에 쏘가리가 있을까...
제작 년에 와서 보가 터진 것을 보고 너무나도 실망을 한 곳이라 보가 다시
만들어질 때까지는 포기하고 있었는데.....
혹시나 지나가는 길에 옛날 생각나서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그전과 같은 수량이라면 그 수중에 있는 큰 바위는 보이지 않았을텐데....
암튼 그 수중바위가 보일락 말락하고 여울이 그 바위를 때리고 지나가는 그 아래...
가장 자리쪽으로 감아 들어오는데....
덜컥 35cm급이 고맙게도 여기 살아주었습니다.
그 후 위쪽 아래쪽 왔다 갔다 하며 군데군데 철저하게 가장자리로 한 마리씩 ...
다섯 마리 씨알은 27cm~32cm
와이프 데려다 주러 얼마 하지도 못했지만 ....
담날 빠께스 포인트에 강쏘님과 금린어님을 만나러 가는길에 또 들렀습니다.
어제 하다 말았는데 또 있을라나....
똑같은 자리에 서서 가장자리로 무쟈 천천히 감아들이는데 바로 웜 회수하는 위치
에서 물커덩하더니 브레이크 레바를 풀게 만든 녀석이 이곳에서 6년만에 보는 4짜..
42cm... 기쁜맘에 강쏘님께 전화하고 똑같은 자리에서 30cm 한 마리 더...
빠께스 자리의 약속으로 오짜의 기대감이 밀려와 그 자리를 떴습니다.
하지만 ..... 끝까지 했어야 했는데....
합수머리 개집 포인트 (4월10일 오후 3시~5시, 4월 11일 오전10시~12시)
아침 4도 낮 13도, 수량 평소보다 50cm 불어있음, 흙탕물(완전은 아님)
1/8 다미끼2인치,
쏘가리 7마리, 최고 42cm(올 첫사짜), 35cm, 나머지 30전후
흰머리 빠께스 포인트, 강쏘님 쏘가리 27cm, 두 마리 (4월 11일 오후 1시~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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