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제목:
2007년 5월 17일... 멧돼지 자리의 쏘가리...
이름:
마로™
등록일: 2007-07-05 00:42
조회수: 2733 / 추천수: 1
이 글(사진)을 추천 하신분들
(1명)
지원아빠
5월 17일 멧돼지 자리의 쏘가리...
한 번의 기회가 더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몇 일째 많은 수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뭐... 항상 이맘때면 어느 저수지든 댐이든 농업용수로 많은 물을 내보내긴 합니다.
이런 상황은 어쩔 수 없습니다.
밤 9시...
일단 여울이 굵게 잡혀 잡히는 맥은 없으나 혹시나 배 불룩한 녀석들이 돌아다니고 있
으니 상류부터 훑어 내려가기로 하고...
상류는 물살이 빨라 웜을 가라앉히기가 쉽지 않습니다.
중간쯤으로 내려와 오짜를 집에 보낸 곳에서 집중적으로 캐스팅을 합니다.
그런데 수량이 불어 평상시에는 여울이 전혀 없던 돌 턱으로 둘러쌓인 곳에 물살이 슬며시
부서지면서 수중 돌출을 만들어 내고...
그 아래 부서지는 쪽을 공략하던 강쏘님이 적당한 씨알을 한 마리 올립니다.
그 이후 몇 번의 입질이 이어지고...
저는 오짜자리 위쪽에서 웨이더를 입고 바위위로 올라가 아래쪽으로 흘리며 바닥에 완전히
가라앉혀 적당한 녀석을 한 마리 또 잡아내고...
훔... 이곳에선 처음 보는 상황입니다.
올라 붙어야할 자리는 아니지만 배가 불룩한 녀석들이고 위쪽 여울이 변변찮아서 여울목으
로 형성될 수 있는 곳에 몇 마리씩 있는 듯 합니다.
뭐... 이렇게 수량이 많으면 퍼지기 마련이니까 ...
이런 것도 이곳에 대한 결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었겠죠...
암튼 수량이 불었을 때 다시 한번 밤에 들어와 봐야겠습니다.
-목록보기
강쏘
^^
이름짓는데는 선수예요.ㅋ
글을 읽으면서 어딘가? 하구 한참을 생각하다가 어느순간 아~~
하면서 알게 되었네요
그때 생각하면 정말 식겁했어요
마로님이야 원래 겁이 없는 사람이라........
건너편숲에서 사람인지 귀신인지 식식거리면서 뛰어오더니 물속으로 첨벙
다이빙하고 어푸어푸 거친숨을 몰아쉬면서 이쪽으로 헤엄쳐 오는데
정말 온갖 제머리로 할수 있는 상상이란 상상은 다 해봤는데도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도대체 저게 말로만 듣던 귀신인가 ? 동네마다 한두명씩 있는 비오는날 교통정리 하는 사람인가?
아님 외계인인가? 참 황당한 상상을 순간적으로 많이도 했네요
근데 걔도 겁이 났나봐요
우리둘사이로 빠져달아난거 보면 ...........
거기는 멧돼지자리가 딱이네요 이름이..........
2007-07-14
20:50:48
지원아빠
올해 봄에 그 얘기를 듣고 배꼽 빠져 죽는줄 알았어요
푸하하하하.....
이야기를 풀어가는 마로님과 강쏘님 그리고 마로님의 맷돼지 흉내
지금 생각해도 참 우습습니다.
2007-07-15
14:44:36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목록보기
번호
Category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85
마로™
2007년 3월 27일.... 3월의 오짜
2007-04-15
0
2674
84
마로™
2007년 4월 6일 .... 지표자리 34cm외..
2007-04-15
0
2685
83
마로™
2007년 4월 10일 ..... 잔챙이들과 함께
2007-04-15
0
2660
82
마로™
2007년 4월 17일... 쏘가리 10cm~35cm
2007-05-15
0
2792
81
마로™
2007년 4월 20일... 풀밭 몽돌의 4짜....
2007-05-15
0
2676
80
마로™
2007년 4월 24일.... 하고라니 여울의 쏘가리 51cm
2007-05-15
0
3110
79
마로™
2007년 4월 28일... 43cm외 30여 마리
2007-05-17
0
2672
78
마로™
2007년 4월 31일... 25~35 10마리
2007-05-21
0
2601
77
마로™
2007년 5월 2일.... 잔챙이들과 대물들.
2007-05-21
0
2621
76
마로™
2007년 5월 4일.... 여기 저기... 12마리
2007-05-21
0
2571
75
마로™
2007년 5월 8일.... Y천의 첫쏘가리, 버드나무소의 마지막 쏘가리...
2007-05-21
0
2740
74
마로™
2007년 5월 11일.... 광천 쏘가리 4짜 포함 11마리...
2007-06-14
0
2847
73
마로™
2007년 5월 14일.... 바늘을 부러뜨린 대물...
2
2007-06-14
0
2702
마로™
2007년 5월 17일... 멧돼지 자리의 쏘가리...
2
2007-07-05
1
2733
71
마로™
2007년 5월 19일... 황쏘자리 28cm~36cm 11마리..
1
2007-07-20
0
2624
70
마로™
2007년 7월 2일... 수량 불어난 둑방 자리 ... 48cm
2007-07-23
0
2856
69
마로™
2007년 7월 8일.... 황쏘자리 46cm와 잔챙이들...
2007-08-08
0
2816
68
마로™
2007년 7월 13일.... 버드나무소의 쏘가리
2
2007-08-08
0
2941
67
마로™
2007년 7월 30일 .... H강의 이틀 밤... 45cm 외..
2007-08-31
0
2756
66
마로™
2007년 8월 11일 .... 황쏘자리 부터...
2007-09-02
0
2855
-목록보기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1
2
3
4
5
6
7
Copyright 1999-2025
Zeroboard
/ skin by
DQ'Sty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