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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꺽지에 대한 생각..
이름:
마로™
등록일: 2012-05-03 11:30
조회수: 2284 / 추천수: 3
이 글(사진)을 추천 하신분들
(3명)
김우경 , 권혁 , 무명조사
꺽지가 줄어든게 하루, 이틀 만의 변화는 아니겠죠..
뭐 제가 다니는 중부권의 강들만 그런 변화가 있을 수 도 있습니다만..
다른 강들에 살던 꺽지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는 괴산주변 강들의 꺽지는 확 줄다 못해..
거의 사라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일부 구간은 여전히 잘 살고 있겠지만 예전 대부분의 강줄기에
연안, 강심 여기저기 귀찮을 정도로 많던 그 꺽지들..
그렇다고 물이 탁해진 것도 아니고..
여전히 눈이 부실정도로 1급수의 최고 수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꺽지가 있던 자리를 가장 많이 차지한 어종이 배스입니다.
쏘가리야 원래 바닥층을 점령하고 있던 녀석이라 그 나마 타격이 덜한데..
가장자리와 중층 몽돌위주로 살아가던 꺽지들은 다 사라지는..
중층 여울에 주로 서식하던 끄리역시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배스의 번식력과 적응력은 정말 놀랍습니다.
급류, 여울, 소를 가리지 않고 들어가 있고.. 특히 맑은 물일수록 더욱 잘 사는군요..
이 녀석들의 반감기를 기다려야 하는데..
아직 달천의 배스들은 한 참 세력을 넓혀나가는 그런 시기인듯 합니다.
꺽지 다 어디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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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조사
그 스피너로 잡기 쉬웠던 꺽지들이 정말 안보이더군요..
문경/점촌쪽은 아직 있긴하지만서도 3년전의 일이라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요샌 쏘가리보다 꺽지얼굴 구경하는게 더 어려운듯 하네요.^^;
2012-05-03
20:23:59
권혁
꺽지 진짜 많이 줄었어요,,^^;
스피너로 꺽지 많이 잡았었는데 마로님 말씀처럼 다 어디갔는지 꺽지가 없습니다.^^
2012-05-14
10:09:19
김우경
요즘은 작은 계곡에서는 스피너낚시를 하지 않은 지 꽤 오래되어 뭐라 드릴 말씀이 없지만
본강에서의 꺽지 개체수는 확실히 줄었습니다.
주로 다니는 임진강/한탄강과 단양의 남한강 본류에서도 심심치 않게 꺽지가 덤볐었는데
2~3년 전부터 꺽지들이 거의 자취를 감추었더군요.
2012-05-15
10: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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