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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7년 4월 20일... 풀밭 몽돌의 4짜....
이름: 마로™


등록일: 2007-05-15 00:26
조회수: 2514



4월 20일 풀밭 몽돌의 4짜

위쪽을 탐색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해 다시 지표자리를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저는 다리위에서 캐스팅을 시작하고 강쏘님은 지표자리로 이동...

그런데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분명 지금시기면 붙어야 하는 자리고 바닥여건도 훌륭한 편인데 쏘가리가 없습니다.
수중바위 위, 아래를 박박 긁어 보지만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아마도 제가 예상했던.... 이동을 하기전에 머무는 그런 자리가 아닌가 봅니다.
그렇다면 이 다리를 중심으로 단락이 나눠진다 얘기고 산란의 폭이 작단 얘기...
넓지만 좁아보이는 그 아래쪽에서 그냥 산란을 한단 얘긴데...

다리 아래쪽을 원투해보지만 오늘은 입질이 없고 가장자리 몽돌사이에서 무언가
토톡하며 끌려옵니다.
딱 천하장사 쏘시지 사이즈....

어쩔 수 없이 지표자리로 들어가기 위해 자리를 옮기고 그 가는 중간에 눈에 잘 띄지도
않는 바위 하나...
별로 좋아 보이진 않지만 일단 그 위에 올라서서 캐스팅...
대를 숙여 발밑을 감아 거의 탑가이드까지 감아들였는데 툭!하며 끌고 들어갑니다.
바로 브레이크를 푸는게 버릇이길 망정이지 한방에 터져나갈뻔 했습니다.
계속 발 밑으로 쿡쿡 쳐박습니다.

가까스로 힘을 빼 옆으로 눕혀 찝어 올립니다.
4짜입니다.
허 참.... 있어야 할 곳은 없고 없는 것 같은 곳은 쏘가리가 있다니...
그 후 집중을 하고 바닥을 자세히 살폈습니다.

생각보다 꽤나 많은 수중바위가 있었고 걸리면 끊어먹는 칼바위도 두어개 있고...
이런 곳을 아무생각 없이 그냥 지나쳤다니....

그래서 위쪽부터 다시 더듬기 시작해 중간쯤의 깊은 곳을 펌핑하는데.. 툭!
이번엔 제대로 입질이 들어 오긴했는데 아래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들어와 불안합니다.
힘 대단합니다. 최소한 방금 낚인 녀석보다는 커보이는 무게감...
하지만 그 직감적인 불안함을 역시나 대물들은 용납치 않습니다.
바늘이 떨어질때 입질이 들어오면서 거꾸로 박힌게 맞습니다.
1m정도 딸려오면서 거센 저항을 하다 얼굴도 못보고 찢어져 나갔습니다.

허탈하지만 펌핑의 한계를 다시 한번 알려주는 녀석입니다.
그 또한 제 잘못임을 알기에 바로 마음 비웠습니다.
일자 움직임을 취할 수 없는 곳이라 어쩔 수 없었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 뒤로 어떻게
든 일자 움직임을 시도해 봅니다.
하지만.... 버스 지나갔습니다.

강쏘님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보니 강쏘님도 네 마리의 쏘가리를 잡아놨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마리가 약간씩 흘리고 있었습니다.
흠... 드디어 여울을 찾아나설 때가 되었군...

지표자리.... 참 잘 찾아낸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이곳은 내년에도 굳세게 남아있을 곳이니까요....^^

바람 없음. 아침기온 11도 낮기온 22도
수량 2cm정도 불어있음.
쏘가리 4짜 포함 대충 열댓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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