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board

제목: 갑자기 가을이 되네요.. ^^
이름:

마로™

등록일: 2008-08-16 19:23
조회수: 2540 / 추천수: 3

이 글(사진)을 추천 하신분들(3명)

billnin , 지원아빠 , 루이

갑자기 날씨가 쌀~해 지는군요..

장마는 지났지만 항상 9월이 되기전에 많은 비가 왔었습니다.
덥고 짜증나는 시간은 지나가고 있지만 ...
또 다시 많은 비가 올듯합니다...

더불어...
쏘가리를 쏘가리라 부블수 있는 시기도 오는군요... ^^
몸매도 날렵해지고 이빨도 제법 날카로워지는 시기죠..

강가에 가시는 분들 안전에 항상 유의하시고 더불어 좋은 조과 거두시길..
잡으면 사진도 올려주시면 상큐~



			-목록보기

지원아빠

금요일 밤과 새벽에 비 많이 오던데요..
날씨도 오늘은 서늘하고 야외 활동하기 딱 좋은 기온입니다.

2008-08-17
14:56:58

마로™

사진은 이곳에 올리시면... 정리해서 갤러리로 옮겨드립니다.
그 이유를 설명드리자면 길구요..
원래 오픈 갤러리는 첨에 열었었는데 스펨이 하도 떠서 잠궜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바래요..

근디... 원이 압쥐~ 올갱이 많이 잡았슈?
올갱이만 잡은거 아니쥬?

2008-08-17
18:27:40

지원아빠

ㅎㅎㅎ
여름에는 계곡형 강으로 가면 안될것 같습니다.
던져야할곳에 보트.물놀이. 잠수 등등 물놀이로 던질곳이 없더군요 ㅠ ㅠ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해서 일찍 철수했지요.
올갱이 뭐 1시간 잡으니가 한 바가지 정도 ^^

2008-08-18
07:27:18

billnin

가을 패턴.
가을 쏘가리.

로 넘어 가는 시즌에 잠시 주춤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여름과 가을 사이.

어떻게 ... 어디를 공략해야 하는지 답 좀 주시...

^^

2008-08-18
21:01:14

마로™

답글이 있었군요...^^ 빌린님

금강이 가까우시면 양강교 전후 수 km 부근에서.. 물이 많으면 소쪽으로 들가시고 물이 빠져
여울이 드러나면 여울쪽을 새벽이나 밤에 공략해 보심이 좋을 듯 하구요..
초강천이 가깝다면 용산에서 황간부근의 깊어지는 여울목을 물이 빠지는 시점에서 공략해야 하는데
지금으로선 어느 곳 보다도 유력한 곳입니다.
그 위쪽 지형을 아시는 곳이 있다면 더 좋은 곳들도 있습니다만 보통 이 정도 시점에 변함없이 쏘
가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며..
남한강이 가까우시면.. 그 쪽이 요즘 담수량의 변화를 겪고 있는 중이라 경기가 별로 안좋고 변화
무쌍하여.. 안정적인 곳을 찾기가 힘듭니다만 변화된 만큼 열심히 강을 주의깊게 살펴보시면 처녀자리가
생길 가능성은 많습니다.

그 외 지류천들은 현재로서는 올해의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넓이는 비슷한데 깊이가 깊지 않아서
자원의 이동이 많이 없는 편입니다.
작으면 작을 수록 거의 바닥 자원으로 승부를 해야하는 곳들이 많아 이런 곳들은 작년, 제작년과
조황이 다릅니다.

암튼 밤으로 갈수록 좋고 물이 있을 수록 새벽이 기본인 시기입니다.

대략적인 건데.. 더 자세한 건.. 물음을 냅따 던져주시면 최대한 저도 제 능력 것 설명드리지요..

2008-08-21
20:52:32

billnin

밤낚시 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얇은 긴팔 남방을 입고 저녁 7시쯤 어슬렁 거리며 강가에 들었습니다.
수온계의 온도는 좀 더 되겠만 피부에 닿는 느낌은 약간은 찬듯...
피부에 닿는 밤공기는 시간 시간이 지날수록 알싸한 그런 감촉을 주더군요.

두시간이 조금 못되는 시간을 던지고 돌아섭니다.
다시 이백오십리 길을 되돌아옵니다.

금강에 가면,
새벽 쏟아지는 밤하늘의 은하수가 그렇게 좋고

남한강에 가면,
대물을 볼 수 있으리란 기대감에 부푼 마음이 좋고

북녘강에 가면,
밤하늘 울어대는 풀벌래의 소리가 좋더군요.

어제는 빈손이였습니다.

^^

2008-08-22
09:16:43

billnin

양간교, 초강천, 황간.
한번도 안가본 곳이지만 얼추 적어주신 글로 감을 잡아봅니다.

제가 가는 강들은 최소한 강폭이 백여미터 이상되는 강들이라
물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여울이 어벙벙해지고 모습을 잠시 감춰버리곤 하죠.

한가지 구체적으로 질문 한번 드립니다.

쏟아지는 듯한 여울...
큰강에서 자연적으로 강폭이 반으로 나뉜 상태의 경사가 심해 쏟아지는 듯 흘러내리는 여울
하류와 상류 모두 수킬로 구간이 소(沼)인 구간에서의 여울.

아주 강한 된여울도 아니지만 수심과 유속이 묵직하게 흘러가는..
물이 많아져 여울의 상류 반은 물속으로 숨어버렸고 하류의 반만 남아 있는 여울..

수심 2~3미터..
정면으로 던졌을때 1/5이 바닥을 몇번 두두리고 휭하니 떠 버리는 그런 때.

조금 막막한 때입니다.
포인트로서의 역활이나 공략법이 자신이 없네요.

^^

2008-08-22
09:34:15

마로™

빌닌님..

저는 중부권에 계신줄 알고 말씀드렸습니다... ^^

1/5를 던져서 휭하니 떠 버릴정도구 쓰신 글을 보니 강의 크기가 보통이 아닌 듯 합니다.^^
그 정도면 자연적으로 형성된 상, 하류를 이루고 있는 하천이 아니고 인위적으로 사람에 의
해서 나누어진 곳 인 듯 합니다.

산란과 동면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 경계도 분명하지 않고 소와 소를 잇는 여울이라고 보
기엔 너무 광범위 하군요..
그래도 분명 쏘가리들이 있다면 그 광할 한 곳 중에도 여울 역할을 하는 곳으로 모이겠죠..

사실 어떤 곳에서 오짜가 몇 마리씩 나왔다 해도 바닥을 볼 기회가 되어서 물이 쪽 빠지고
보면 바닥에 별거 없습니다.
그냥 적당한 손바닥 만한 돌 몇 개 있고...
엄청 허무하죠..
그 정답이 물 흐름인데요...

일단 물 흐름의 경계점을 찾아야겠죠..
여울이 전체적으로 똑 같아 보여도 자세히 보면 포말이 이는 곳이 틀리고 포말의 강도가 틀
려지는 곳이 분명 있습니다.
바닥의 지반이 아주 조금만 돌출 되어있어도 여울의 세기가 틀려지고 위아래의 유속이 달라지죠.

그 것이 찾기 어려울 정도로 똑같다면... 바닥의 조그만 장애물이라도 찾아내야겠죠..
만약 전체가 다 똑같다 해도 분명 물살이 달라지는 곳은 꼭 있기 마련입니다.

아시겠지만...
쏘가리는 철저하게 경계선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아주 미세한 매듭이라도 찾아내는게 일
착일 듯 합니다.
물론 상황을 따지자면 수량이 빠지면 빠질수록 좋고 물색이 원래색이여야 겠죠..
큰 강으로 갈수록 나타나는 현상과 비슷할 겁니다.

물살이 묵직하게 빠르다면 릴링을 거의 하지 않고 웜의 움직임과 무게 만으로 바닥을 공략
하는 방법도 좋은데요...
이 방법이 가능하시다면 수심과 물살의 세기를 봐서 꿰나 무거운 지그가 필요할 듯 합니다.
바닥에 걸리는게 없다면 철저하게 물살의 경계점을 찾아 공략해야 하고 걸리는게 조금이라
도 있다면 그 형태를 파악해서 전체의 모양을 따져서 공략해야겠죠.

그 여울이 끝나는 지점의 형태는 어떤가요?
공략이 가능한 곳인지.. 아니면 손으로 닿을 수 없는 곳인지요?

제가 그 형태를 눈으로 본게 아니라 조금은 막막하지만...
좀 더 자세한 묘사를 주시면 아는데로 답 글을 이어가겠습니다... ^^

2008-08-24
04:45:10

빌린

답글 감사합니다.

"그 여울이 끝나는 지점의 형태는 어떤가요?
공략이 가능한 곳인지.. 아니면 손으로 닿을 수 없는 곳인지요? "

여울의 끝 형태는 당연히 소로 되어 있지만 약한 흐름이 있는 곳은 연안에서 대략 30~40미터 전방에서
여울 꼬리가 형성되는, 그래서 공략이 안되는 곳입니다. 물론 수심은 알수없이 충분하고(?)요. 대략 3~5미터.
여울 끝의 연안은 칼바위 군락이며 수량이 많을때는 연안 근처도 흐름이 조금씩은 생기며
연안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뚝 떨어지는 급수심 형태의 완만한 소 형태입니다.

제가 의문점을 갖는 것은..
지금까지의 쏘가리에 대한 상식 내지 잡다한 지식을 다 꿰다 맞춰보면
이곳에서 대물이 모습을 보여 줘야 하는데
아직까지 대물의 모습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류로 부터 완만하고 수심깊은 소의 형태로 죽 이어졌다가
수심깊고 빠르게 흐르는 깊은 여울의 형태로 어느 정도 이어지고
상류에는 여울머리 부분이 좀 길게 형성되고 다시 상류에는
길다란 소의 형태로 잡히는 곳입니다.

쏘가리가 당연히 몰여야 되는 구간인데...
물이 많아질때는 워낙 급류 구간이고
접근도 쉽지 않고...공략도 어렵고.

아무튼 올 가을 과제로 남겨둔 구간입니다.

무거운 지그로 상류방향으로 던져 릴링을 하지않고 바닥을 때리면서 흘리는 릴링으로
좀더 길게 바닥을 탐색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그 공략법이 맞는지, 아니면 좀 더 가벼운
무게로 하류로 던져 연안으로 흐르게 유도하는게 맞는지... 아직까지 제대로 된 탐색법을
찾지 못하고 있네요.

전체적으로 바닥은 연안쪽은 칼바위 군락이고 강심쪽으로는 잔 자잘 바닥입니다.
바닥도 좋죠...

제가 보는 이곳은 연안의 바위군락과 급수심으로 형성되는 브레이크 라인을 공략하는게
정답일 거 같은데 ...
말로는 쉬운데 실제로는 쉽지 않더군요.
쉽지 않은 이유는 흐름의 속도 때문이구요.

마로님의 답글중 "경계선" 을 유심히 찾아 보겠습니다.
edge 란 뜻이죠...

2008-08-25
08:18:08
[삭제]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목록보기

번호	Category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54	마로™	갑자기 가을이..	2013-09-09		0		1828

	마로™	갑자기 가을이 되네요.. ^^ 9	2008-08-16		3		2540

52	마눌잔소리	감사합니다 4	2010-04-01		3		2294

51	하늘높이나는큰새	가입인사) 안녕하십니까? 3	2009-07-15		2		2308

50	포터	가입 인사드립니다 ^0^ 4	2010-10-06		2		1979

49	마로™	가을이 없네요..^^	2006-11-17		0		2015

48	마로™	가을 낚시의 패턴으로 .. 3	2009-09-25		2		2591

47	마로™	가뭄이 길어질 때는..	2015-06-22		0		1918

46	배도우	ㅎㅎ 붕어 손맛	2010-05-31		0		2283

45	강준구	ㄱ 1	2007-04-06		1		1927

44	마로™	'탄' 이라는 것에 대해.. 6	2008-03-18		3		2998

43	마로™	'비와 당신'... 라디오 스타 중에서 4	2009-08-13		3		2584

42	마로™	[토론] 쏘가리에 대한 것 중에.. ^^ 9	2008-04-21		2		2978

41	마로™	[토론] 남도 쏘가리와 북도 쏘가리? 5	2008-01-18		1		2713

40	마로™	[토론] 과연 쏘가리는 색을 구별 못할까요? 4	2008-02-08		3		2417

39	마로™	[토론-6] 배스 릴리즈의 불법화에 대하여.. 6	2008-09-09		3		2576

38	강쏘	slr에서........... 1	2008-01-25		1		2082

37	마로™	Lee의 홈런과 비슷하게는 가야... 1	2006-08-02		0		1842

36	지원아빠	LB 릴은 어떨까요... 1	2007-06-10		1		2236

35	마로™	J천의 시작...	2007-05-08		0		2159


-목록보기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이전 10개]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1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