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거기가 나올정도의 비가 온것 같네요...
지난주 42cm를 잡았긴 한데 오짜가 있을지..
물론 그 전에는 3kg 가까운 녀석들도 적잖이 보였는데 지금은 근원이 그때랑 전혀 틀려서리....
낼 모래 아침쯤 들가면 훤히 보이던 여울 돌들이 잠겨 있겠습니다.
내일 비가 안온다면 말이죠....
추워진다고 하지만 그거 상관없습니다...
이미 뜰만큼 뜬 녀석들이기에 무조건 움직입니다.
대여섯수는 문제가 안되겠지만 ... 오짜는 어떨지....
또 한군데... 이 비 그치고 일요일 쯤이면 G강 중류쯤에서 좀 올라오겠습니다.
나온다 해도 중치 씨알 정도겠지만 그래도 그곳은 제가 좀 확신이 섭니다.
지금 처럼 초봄 포인트가 많이 알려지지 않을때 일부 꾼들이 알고 있던 곳인데....
사람들은 나올때만 기억하고 한 2~3년 안나오면 지나고 나면 까먹죠...
그때 그 곳 아래 지역이 공사를 하는 관계로 지형이 바껴 초봄 자리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한 3년 개털이었죠...
하지만 강이라는게 자연회복능력이 있죠...
자연스럽게 큰비 두어번 2~3년 지나면 토사 다 쓸어버리고 가장 비슷한 원래의 형태를 만들어냅니다.
꾼들이 생각못하는 것 중에 하나죠...
이 세상에 영원히 버리는 포인트는 없습니다. 어떤 형태로는 만들어집니다.
단... 절대적으로 그 근원은 분명 살아있어야 합니다. 그 전제조건이죠...
이마저도 변했다면 그 야말로 더 더욱 오랜시간이 걸리겠죠.
또 한군데 D강 황쏘자리 건너편은 한 금요일이나 토요일쯤 맞을것 같네요...
이곳도 중치씨알이고... 거기서 좀더 빠지면 봉자리 곳부리 들가면 됩니다.
사짜는 잡아냈었지만 오짜는 정말 귀하죠.... 아직은 수온이 좀 딸리는 느낌도 듭니다.
이 계절, 이 수온, 이 수량에 또 기억나는 곳, 느낌오는 곳이 어딜까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