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에 큰 맘먹고 용돈 모아서 퀵실버 공장에다 직접 주문해서 2인용 스피드 보트를
제작했습니다.
앞에 가이드 브라켓 부터 보강처리까지 색상도 흔한 빨강색, 주황색이 아닌 연한 회색으로 오래
써도 색 안날라가게 제작했는데....
전에 함 타보고 너무 무겁고 운반, 운전이 힘들어 가장 가볍고 둘이 탈 수 있는 최소한의 무게
로 제작했는데 이거..... 지금은 짐만 되고 있습니다.
욕심이었나.... 그런 생각이 자꾸 드네요.
전에 K댐에서 보팅하던걸 못잊고 있고.... 또한 P댐에서 띄우기 위해 ...
하지만 워킹이 괜찮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었고 그 욕심이 그걸 앞질러 버렸습니다.
분명 팔면 가끔 또 그런 생각이 들겁니다.
걍 가지고 있을걸....
일, 이십만원 손해보고 걍 처분해야 겠습니다.
한번도 물에 띄우지 못하고 제손을 떠나보내내요...
보트 팔아서 낚시장비 사야죠...^^
그래봤자... 로드하고 릴하나면 끝날것 같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