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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8년 4월 9일... 비오는 선거날...
이름: 지원아빠


등록일: 2008-07-19 02:09
조회수: 2288 / 추천수: 2





이 글(사진)을 추천 하신분들(2명)
billnin , 루이
몇 년에 한번씩 찾아오는 선거..
참 정치에 관심도 없지만 찍어줄 사람도 없는 상황이라 그냥 쉬는날이라 생각하고 강가로
가리라.. 마음을 먹고 출발..
전날 마신술이 깨지도 않는 상황 ...

왜 그렇게 술 마실 일이 많은지… 중독인가?? 없으면 건수라도 만들어 마시니 원….
그래도 낚시가는 즐거움에 지친몸을 이끌어 강가로 달립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 이른 아침에는 날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어디까지 이동을 해서 쏘가리가 나올것인가  나름 목표를 세우고
강가를 탐색하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쉬엄쉬엄 도착한 지표자리..

초봄에 몇 번와서 녀석들이 있는 곳과 과연 얼마나 있을까… 몇일전에도 와서 씨알은 고
만고만한 몇 마리의 씨알을 구경한지라 첫 번째 있을 곳을 두드립니다.
몇 번의 캐스팅에 당차게 물고 나옵니다.

후후... 여기에 여전히 있네  하지만 씨알은 점점 작아지는 느낌…
그 바위 윗편에서 4~5마리의 고만한 싸이즈의 씨알을 구경 후 바위를 넘어 뒷 편으로..
마로님이 전년과 다르게 지형의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씨알이 영 ..
리 액션과 끄는 입질등 있을만한곳을 노리지만 계속되는 입질속에 천하 장사 사이즈가
훅을 제대로 먹지는 못하고 계속 입질만 하는 상황 ...

그곳 역시 몇 수의 천하장사 사이즈 추가 후 자리를 이동…

1킬로미터 상류의 양수장 밑

잠시 한 시간여 낚시 후..
불기 시작하는 바람..
참 세게도 분다..
또 비까지…
내가 낚시가면 비 바람이 분다는데 또 사실로  ㅜ ㅜ  ..

캐스팅을 하지만 역시 감각이 없는상황 … 세차게  부는 바람.내리는 비,뺨을 때리고
안경을 적시는 비 …
시력이 좋지 않아서 안경을 착용해서 그런지 빗물이 안경에 맺히는것이 제일 싫습니다.

상류쪽에서 한마리 겨우 입질을 느끼고 챔질시 역시 볼펜급의 작은 사이즈
하류쪽에서 한마리 25급의 그래도 나은 사이즈 한마리 추가 후 비바람에  잠시철수
식당에서 잠시 비도 피할 겸 충청도 짜글이와 함께 아점을 먹고 다시 상류쪽으로..

비는 더욱더 많이 오지만 오늘 마음 먹은 곳 까지 가봐야 겠습니다.

하고라니 밑

멀리보인는 하고라니
작년 봄.여름.가을을 한곳만 열심히 다녀본 곳입니다.
고라니 여울과 하 고라니 에서 많은 것을 배운 곳입니다.

예전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

오늘은 그 하류쪽

비가오는 상황에서 물이 부딛치는곳을 우선으로 하고 탐색을 합니다.
아래로 아래로 어디까지 이동을 했는지 차근차근 비가오는 강가를 탐색을 합니다.
문득 100여미터 아래쯤 대낚시 자리가 보입니다.

흠.. 몇번 캐스팅에 당찬 쏘가리 입질과 랜딩….
와! 벌써 여기까지….
설마 이곳까지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 자리까지 왔으면 어디까지 얘내들이 갈것인가
많은 생각이 교차를 합니다.

대낚자리에서 두마리의 쏘가리의 얼굴을 보고 다시 하류쪽으로 탐색을 해 나갑니다.
물밖에서 보이는 물흐름이 평상시와 다른 곳..
뭐랄까 진흙이 뭉쳐진 자리랄까..
바위지형이 아닌 진흙 덩어리가 군락처럼 있는자리를 20분동안 집중적으로 노렸지만
반응이 없습니다.

상류,하류를 보고난후 잠시 머물 자리인 것처럼 보이는데 나중에 한번더 가보고싶었던
자리인데 산란시즌이 끝이 날때까지 가보질 못했습니다.
이곳은 진흙이 뭉쳐서 바위처럼 은신처를 형성한 지형입니다.

다시 밑으로 밑으로 떡붕어자리까지….

떡붕어자리…

여울이 지는 자리에서 하류에 먼저 자리를 잡았습니다.
최상류 까지 이동을 한지라 여기에서도 한무리가 머물만한곳을 찾아야 합니다.
차근차근 탐색을 하여 하류까지 이동한곳에서 5마리가량의 잔챙이와 25급이 골고루
나옵니다.
나오는 자리 역시 멀리 그리고 근처 바위지대 등.. 있는 자리마다 물고나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물이불고있는 상황과 불어난 수위로 잠시 몇마리 머물자리였습니다.

몇시간째 내리는 비를 맞은 옷은 슬슬 추워지기 시작하고..
저녁타임 피크를 노릴려고 더 버티면 몸에 이상이 올 것 같아서 그곳에서 ...

오늘의 목표로 세운.. '이동'을 탐색한 하루를 마칩니다.


날 씨: 비,바람.
조 과: 쏘가리 15수 이상
릴: 세르테이트 1500
로드: 샤우라 2621FF
라인: 파이어라인 6lb

후기:

봄 비 오는 강가를 몇 년만에 즐겁게 다녔습니다. ^^
진흙에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해도 비내리는 강가에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을 바라보는
그 자체가 즐겁습니다.
내년에 또... 이 시즌의 비오는 강가를 재미있게 조행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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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nin
눈팅만 할려다가 다시 한번 읽어보고 로그인을 합니다.

비와 바람,
이른 계절 4월 9일
쏘가리 15수 이상....


뭐 상황이 받춰주는 강에서 강준치라면 저도 그정도는 잡습니다만
별로 좋은 여건도 아닌 날씨와 계절에 ...
두자리 마릿수 손맛이라니... 공력의 차이라 해야겠지만

일단 놀랍고 무지 부럽습니다.
여기 글을 읽어보면 쏘가리 낚시 무지 쉬워보입니다.
제가 쏘가리 낚시를 너무 어렵게 하는 것 같은 생각에 빠집니다.

에고... ^^
2008-07-21
08: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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