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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8년 8월 23일... 일년만에 찾은강
이름: 배도우


등록일: 2009-03-23 19:28
조회수: 3192 /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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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8월23일 일년만에 찾은 강

목요일 아산에는 비.바람과 많은 비가 왔는데 얼마나 수위가 올라가고 있을까…
토요일 낚시를 갈 마음은 먹고 있지만 금요일 저녁 토요일 아침까지 수량변화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아.. 조금만 더 수위가 높으면 좋았을 것을 아님 좀더 빠지면 좋을 건데..
집에서 출발하면서도 이런저런 생각이 들지만 일단 가서 확인하자..

쉬엄쉬엄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 후 강가를 휙 둘러봤습니다.
흠… 역시 조금 아쉽긴 하네 그래도 물색은 좋네

상류보다는 하류로 하류로 내려가면서 지류와 만나는 지점 사람들이 많이 야영 또는
모임의 장소를 갖는 곳까지 강가를 휙 둘러봅니다.

높은 곳에서 물을 바라보며 저긴 오늘 밤에 와서 던져보고 일단 하류부터 둘러보자.

하류에 차를 세우고 풀숲을 헤치고 들어갑니다.
강변 둑이라서 그런지 장화가 자꾸 미끄러지는 것이 도보 이동하기 힘듭니다.
중간지점에 물이 한번 변화가 있는 곳에 잠시 던져봅니다.
두 번째 캐스팅에 미약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그 자리에서 20분동안 녀석을 잡을려고 노력한끝에 얼굴을 보이는데 작은 꺽지 한마리  ㅠ ㅠ
그래도 입질한 녀석도 봤고 좀더 윗쪽으로 올라 갑니다.
흐름이 조금이라도 변하는곳에 혹 있을지 몰라 열심히 던지고 던지고 유혹을 하지만
더 이상의 입질도 없습니다.

강변둑을 다시 내려와 여울 머리 지형에 서 봅니다
작년에는 말풀이 없었던 것 같던데 가장자리에 말풀이 보입니다.
수심도 예전에 비해 많이 얕아진 것 같고
그리도 수량의 변화가 있을 때 얼굴이라도 보여준 자리인데 그 물골 역할하는 자리는
없어지고 밋밋한 흐름만 이어집니다.
보기만 좋은 속은 빈 그런자리 같습니다. 20분정도 캐스팅후 자리를 이동합니다.

동생이 올라온다는 소식을 듣고 주변으로 이동합니다.
잠시 라면과 김밥으로 허기를 달래고 해가지는 강가에서 일단 조금 상류 굵은 여울이
흐르는 지형으로 이동합니다.

막상 자리에 들어가니 물 흐름 장난 아니게 세차게 흘러갑니다.

동생은 윗쪽에 나는 조금 아래쪽에서 낚시를 합니다.
먼저온 선객들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곳에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낚시꾼들이 많아진 것이 좋은 것인지….. 주말이라서 그런가??
가장자리에서 후둑 잔챙이가 달려 듭니다. 바로 방생
또 그 주변에서 아주 미약한 입질… 웜 꼬리 끝만 물고 떨어지는 느낌..
살랑살랑 유혹에  주변에 있는 잔챙이와 얼굴을 대면합니다. 동생은 윗쪽에서 입질은 받고
랜딩도중에 떨구고 …
그떄 걸려온 선객의 전화.. 이승엽이가 투런 홈런을 친 소식을 전해 줍니다.

30분 낚시후에 밑에 몇분이 또 들어옵니다.  좁은 강가에 설 자리가 없습니다.
주변에 있는 잔챙이는 얼굴을 보았는데 아래,위 낚시를 같이 하는데 던지는 방향이
각기 틀린 관계로 채비 엉킴이 생깁니다.

그래 여기보다 아까 봐 두었던 자리로 가자…

동생과 다시 오후에 잠시 본 자리로 갑니다
예전에 수량의 변화에 따라 일주일 동안 열심히 거짓말처럼 쏘가리를 줍던? 그런자리 입니다.
큰 태풍이 지나가고 공사를 해서 예전 지형이 아니고 많이 변했지만 그 강의 본래 줄기는
그대로이고 아직 예전처럼 그 통로 역활 할 수 있는 구간은 좁지만 존재한다.
물이 양쪽 바위에 부딪쳐서 중간에 빠른 물이 흘러가고 그 조금 밑에는 그 물이 부딛혀서
돌아갑니다.
항상 느끼지만 이렇게 물이 부딪혀서 흐름이 바뀌고 적당한 물살과 지형이 있는곳은
낮에는 없을수도 있지만 밤에 이 강에서 몇 년동안 이런 자리로 이동하고 머물고 가는
느낌이 든다.  

야구 중계를 듣다가 질 것 같아서 그냥 강가에 홀로섭니다.
1/8은 좀 무거운 느낌이고 1/10은 가벼운 느낌이고 니퍼로 1/8을 조금 깍습니다.
음 이 정도면 좋은데 ^^
지그를 깍고 두번째 캐스팅에 ‘톡’  30이상의 당찬 저항을 합니다.
내가 생각한 자리. 의도된 입질타이밍, 그리고 입질
이렇게 세가지가 딱 맞아 떨어질 때 이 맛에 낚시 하는 거야  ^^

그 주변을 계속 하지만 더 이상의 입질은 없습니다.
잠시 10미터 하류로 이동하여 입질 유도를 합니다. 여기서도 지금쯤인데….. 라고 생각하는
시점에 ‘툭’  35정도 되는 당찬놈이 나옵니다.

동생은 야구 중계 다 듣더니 잠온다고  김천 집으로 바로 내려갑니다.

혼자 강가에서 불빛을 아끼며 최대한 조용히 여울에서 낚시를 즐깁니다.
12시쯤 한마리 더 얼굴을 보여줍니다.
이동은 미미 하지만 그래도 움직임은 있습니다.
밤세면 그래도 씨알 좋은 몇마리 더 구경할 것 같은 느낌은 듭니다.

30분후 …
위에서 웅성웅성 환한 불빛에 세명이 강가에 섭니다.
그곳은 내가 입질을 받을 자리인데 ….
딱 그자리에서 서서 상류로 멀리 멀리 던집니다.
퐁 하는 소리에 1/5를 쓰는 것 같은데 얕은 수심에 원 캐스팅에 한번씩 걸려서 라인을
끊고 있습니다. 물론 후래쉬 훤히 켜고   ㅠ ㅠ
3-4시간정도 불빛도 아끼고 발도 조심조심 해서 하는데  ㅠ  ㅠ
주말 꾼의 한계인 것 같네요 …

더 이상의 낚시도 무의미 한 것 같아서 새벽에 아산으로 올라옵니다.

일년만에 찾아간 강가 입니다.

올해는 불어난 수량이 유지되는 기간이 많이 짧은 것 같습니다. 강수량이 어중간합니다.
좀 더 많이 와서 4~5일정도 더 유지하고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고
주말꾼 이라서 시간 맞추기도 힘이 들고 시간 내기도 힘이 듭니다.
예전에는 자주 다녔는데 몸이 멀어지니 쏘가리도 멀어지네 ^^

비가 한번 더 오면 가을에 한번 더 강에 갈수있는 기회가 오겠죠..



수 량:적당함.(0.77/71)
날 씨:갬
온 도:외기 30도
조 과:33,35,26
  릴 :세르테이트 1500
라 인:6lb 합 사
로 드:샤우라2621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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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느낌이 재작년에 만났던 자리와 비슷해 보입니다.
금강 큰다리 하류 곳부리...
이동하는 가리들이 머물러 가는 장소...
작년 홍천강에서도 이런자리가 확인되었습니다.
저는 아니고요... 다른분이 몇번 보초서시며...사짜 여러마리 하셨지요..
생생한 조행기 잘 읽어습니다.
2009-03-25
13:11:56
배도우
작년에 그곳에서 낚시한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항상 가고싶은곳입니다.
2009-03-26
2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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