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제목: 2006년 5월 2일... 15cm~45cm.....
이름: 마로™


등록일: 2006-05-05 03:23
조회수: 2097



올해 따라 상류에서 공사를 안해서인지 물이 맑습니다.
B다리 아래 바위지역에서 아침 7시30분 부터 해서 10시까지....
참 씨알 작습니다.

어쩌면 정말 재미있게 할려고 작정을 한건지....
낚시 하다 문득 이 강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음을 후회스럽게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내가 언제부터 멸치들하고 놀았다고....
이강 밖에 없나....

아닙니다...
단지 가깝기 때문에... 집에서 15분밖에 안걸리고 걍 지나가다 물 맑으면 나오는 바위속에는 항상 뼘치급
한 두마리는 어김없이 들어 있습니다.
씨알도 거의 변함 없습니다.
4짜가 있을법도 한데 일년가야 그 녀석 여기 두어번 머물르다 내려가거나 아예 올라오지도 않을것 같습니다.

오늘도 어김 없이 23cm~25cm 세마리를 저수지로 옮기기 위해 꿰미에 뀁니다.

11시30분 버드나무에 강쏘님 들가고 저는 상류 두번째 여울...
투망꾼들 서너명이 잉어를 잡기 위한 전쟁입니다.
잉어 산란이 시작되어 발 앞까지 잉어들이 금빛 비늘을 눈이 부시게 반사시키며 강을 휘졌고 다닙니다.
크기도 다리통만 한것들이 겁도 없이 발 앞까지 와서 푸덕 거립니다.

두번째 여울에 쏘가리가 좀 붙었습니다.
여울의 가장 센 줄기 중간에 들어있어 웜을 많이 흘려주다가 그 부근에서 꺽어주면 입질이 들어옵니다.
그래도 여긴 좀 27cm 정도 보이네요....
총 세마리...

강쏘님 그만하고 나온다는걸 계속하라고 졸랐더니 ...
메기 한수하고 쏘가리 28cm를 결국 했습니다.
전에는 한곳에서 한 패턴으로만 하더니 오늘은 멀리던져서 중간에서 끄집어 냈습니다.
멀리에 바위가 있다는 것도 예측은 했지만 강쏘님께 첨 확인햇습니다.
앞으로 그 근처만 얘기하고 낚시 하는 방법은 서로 다르게 해야겠습니다.
그래야 한 군데라도 더 찾아내겠죠...

오후 4시30분 빠께쓰 자리...
사람들이 늘상 자리 닳도록 왔다갔다 하는 곳에서는 한마리 잡는것을 못보지만 요상히도 그 자린 쏘가리가 있습니다.
물이 불어도 몇 마리씩들어있고 오늘은 바닥이었는데도 몇 마리 있습니다.
그것도 딱 그 투망던지면 한치안에 들어올 그 자리에서만 나옵니다.

여울을 타고 싶은데..... 어느 여울쯤에선 이것들이 떼로 몰려다니며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을텐데 ....
막상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막연히 이곳이다 라고 찾아가기도 그런게 하루도 아닌 눈대중으로 추측해서 여러번도 아닌 한번에 그곳을 판단한다
는것이 ... 정말 썩 내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래로 내려가 옛나루터 다리 여울을 살폈습니다.
7짜는 되어보이는 강준치가 자갈밭에 누워있고 그 옆에서 용감하게 강을건너 중간에 자리를 잡고 낚시하는 한 사람이 있고
건너편엔 차 옆에 대고 서투르게 낚시하는 한 사람이 보이고....

두 여울중 메인이 아닌 여울에 자리를 잡고 급류가 회호리치면서 부디쳐 나가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정말 내키지 않는 여울이었고 바위가 있다곤 하지만 웜의 어필이 정말 힘든곳....
대충 보기에도 밤낚시를 바라는 것은 요행으로 보였습니다.
그래도 그 부서지고 회호리치는 급류안에서 용케도 밀려오면서 조금이라도 아래로 흘리게 계속 웜을 넣고...
걸리는 곳을 어떻게든 피해 최대한 웜이 바닥을 오래 유영하도록....
10분정도 한 곳을 던지니 바닥과 물살의 감이 잡힙니다.

중간쯤에 웜이 밀려 아래로 내려가려 하는데...툭...
힘 대단합니다.
가장자리까지 끌고 나오는데 엄청 버겁습니다. 레바 다풀고 한번 라인주고 두번째 라인 주다가 화딱지가 나서 바깥으로 반 들어뽕을
했습니다. 45cm를 들어뽕하기는 오래간만입니다.
급류인데다 이눔이 힘이 보통이 아닙니다. 두번째 주면서 딸려오는 힘을 이용해 걍 꺼내버렸습니다.

이후 날이 어두워지고 20분 후에 또 한번의 입질을 그눔보다 조금 바깥쪽에서 받고 ...
아..이눔도 힘 장난아닙니다.
물속에서 나올생각을 안하는데 대를 좀 세우고 급류로 안빨려들어가게 하려고 좀 당기니 물위로 푸드덕 하면서 바늘이
빠져나갑니다. 한 40cm정도

5월 2일 날씨 맑음 아침 11도 낮 23도 바람 낮에도 불더니 밤에도 겁니 붐..
           B다리 바위지역 쏘가리 25cm, 23cm, 22cm
           버드나무 상류 두번째 여울 쏘가리 27cm, 26cm, 15cm  버드나무 바위 강쏘님 메기1, 쏘가리 28cm (12호)
           빠께스 자리 강쏘님 쏘가리 28cm. 20cm (13,14호)
           나룻터 여울 쏘가리 45cm (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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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쏘
아부는 아닙니다.
이번에도 느낀건데,낚시하는거 보면 정말 멋있습니다.
일본프로배서들 오버하는 액션과는 차원이다른, 브레이크레바를 풀었다 잠갔다 하면서
쏘가리 요리하는 걸 옆에서 보면 정말 자세나옵니다.
전에 둔율에서 새벽 3시넘어서 까지 하면서 4짜포함 여러수 할때도
달빛아래 후킹하는 모습이 참 멋있고 나두 저렇게 해보구 싶다 할 정도였는데,
결국 한번도 못해봤죠..^^
2006-05-05
22:13:18
마로
아...이런...
자세가 멋있다 할 정도는 아니겠죠...

가끔은 제 사진을 누가찍어주면 사실 굉장히 챙피합니다.
그야말로 가다들 앞에 막걸리죠...
저런 구린폼으로 낚시하나 싶기도 하고...

뭐 쏘가리꾼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
이제 우리도 좀 가다에 신경써야하는거 아닌감요?

올해의 목표 .... 가다...
2006-05-06
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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